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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빠지는 걸로 고민해본 사람들은 알거다.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매일 거울보고 얼마나 빠졌는지 체크하고
머리감고 빠진 머리카락 숫자
하나하나 세어보고,
머리 빗을 때도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그리고 어쩌다 실수로
한올이라도 더 빠지면 얼마나 속상한지.

탈모 관리도 받으러 가봤다.
두피 스케일링도 받아봤고,
추천해주는 비싼 샴푸도 사용해 봤다.
넘나 절실하니까...
그리고 사야된다고 부추기니까..ㅠㅠ

그렇지만 그만큼의 거금을 쓴 결과는
그에 비례하지 않아서
결국은 그만두었다.

정수리에 듬성듬성 빈 공간이 보였지만,
옆머리를 잘 넘겨 가리고 다녔다.ㅠㅠ
아니면 그냥 거울을 보지 않았다.

그렇게 포기를 하고 시간이 지나자
머리카락 빠지는 숫자가 점점 줄었다.

사실, 그때 새로 시작하는 일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엄청났던 모양이다.

그 일이 잘 진행되면서 신경 쓸 일이 줄었고,
자연스레 빠지는 머리카락 숫자도 줄었다.
정말 정말, 다행스럽게도 짧은 머리카락이
숑숑 나기 시작했다.ㅎㅎㅎ

하지만, 나는 원래 머리결이 가늘고
숱이 많지 않은 스타일이라 방심하면 안된다.


한번씩 이유도 모르게 훅훅 빠질때도 있기 때문에
소중한 내 머리카락 로스를 줄이기 위해서
평소에 잘 관리해줘야한다.

 

그래서 찾은 녹차실감 샴푸 부드러운 타입
원래는 '민감성 두피타입'인데
리뉴얼되어서 이름이 바뀌었다.

지성 두피타입 -> 산뜻한 타입
중건성 두피타입 -> 촉촉한 타입
민감성 두피타입 -> 부드러운 타입

 

탈모용으로 나온 더 비싼 샴푸를
여러가지 사용해봤지만
나한테는 이게 제일 잘 맞는다.

중간에 다른 샴푸도 써봤지만,
두피가 건조해지고, 비듬이 생기기도했다.
무엇보다 머리카락 빠지는거 보고
얼른 다시 녹차실감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로 3년째 쭈욱 사용중이다.

 

미용실에 가면 아모스 라인 제품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
미용실에서도 추천해주는 아이템이다.

 

 

녹차 추출물 때문인지
멘톨 성분이 들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샴푸를 사용하면 화~ 한 느낌이 나고
두피가 시~원해진다.
모공 속까지 깨끗해지는것 같다. ㅎㅎ

다른 샴푸처럼 은은한 꽃향은 아니어서
처음 사용할 때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겠지만,
탈모인이 이것저것 따질 수 있겠나?
머리카락만 머리에 붙어 있을 수 있다면
뭐든 못 바르겠나?ㅋㅋ

나는 아모스 녹차실감 샴푸 죽을때까지 평생 쓸거다.
그 전에 단종되면 울어버릴거다ㅠㅠ

절대 단종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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