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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가 가득한 봄나물들을

마트에서 사왔어요.

 

두릅, 미나리, 깻잎순 등

초록초록한 봄나물이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매일 같은 것만 먹기 지겨웠는데,

입맛 돋구는 야채들로

밥상을 채워보려고

하나씩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그런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비름나물이라는게 눈에 띄더라구요.

 

어떤 맛이 나는지도 모르지만

색다른 나물도 시도해보고 싶어서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로 하고

그냥 대책없이 집어 왔어요.

 

 

 

만드는 방법은 쉬웠어요.

 

다른 나물처럼 데쳐서

양념에 버무리면 돼요.

 

저는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식초 1/2T,

설탕 1/2T, 다진마늘, 연두, 깨 를 넣은

양념장에 버무려 먹었어요.

 

참, 비름나물은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30초 정도 삶으면 됩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것 치고는

맛이 아주 괜찮았어요.

 

처음 경험해보는 맛이지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었어요.

 

줄기가 억셀 것 같아서 다듬었는데,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다만, 한봉지를 삶아서 요리했더니

양이 너무 작아서 아쉽네요.ㅠㅠ

 

다음에는 좀 많이 사려구요.ㅎㅎ

 

그럼, 맛있는 비름나물의

효능을 함께 알아볼까요?

 

비름나물은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길이나 밭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이예요.

 

칼륨이 풍부해서 시금치의

4배가 넘는 양을 포함하고 있어요.

 

칼륨은 혈관속의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해주기 때문에

혈압 상승을 억제해 주고

혈관 건강에 효과가 있어요.

 

또한 비타민, 단백질, 칼슘, 인 등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뼈를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성장기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뼈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여성들의 동안 피부를 위해

탁월한 음식이예요.

 

비름나물에는 ‘리그닌’, ‘모리브덴’이라는

항암물질이 들어있어

발암물질을 분리해 주고,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지혈효과가 있어서 예로부터

가벼운 상처가 났을때

천연지혈제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민간요법으로 뱀이나 벌레 물린곳에

잎을 찧어서 바르는 약재로 활용했어요.

 

지금까지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진

비름나물에 대해 알아봤어요.

 

매일 똑같은 봄나물이 식상하다면

오늘 식탁에 색다른

비름나물 반찬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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