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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에서만 자라는 세발나물

얇고 길쭉한 잎이 가늘게 뻗어 자란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어요.

 

소금기가 남아 있는 바닷가 간척지나

갯벌에서 자란다고 해서

갯나물이라고도 불리지요.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그 자체로 약간 짭짤한 맛이 있어요.

 

데쳐서 먹기도 하지만 생으로 무쳐먹으면

오돌도돌하게 씹히는 맛이 있고,

양념장과 어울려 깊은 맛을 내요.

 

세발나물은 비타민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고,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려주는 채소예요.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칼륨,

천연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칼슘이 시금치의 20배,

칼륨은 바나나의 12배라고 하네요.

 

풍부한 섬유질엽록소 덕분에

변비에 효과가 좋고,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게다가 착한 가격으로

겨울철 봄철 밥상에 자주 오르는

영양만점 채소입니다.

 

그럼, 없던 입맛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세발나물 무침을 만들어볼까요?

 

유부초밥이랑 같이 먹었어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세발나물을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과 버무려 주시면 돼요.

 

저는 양념으로 간단하게

참치액 2큰술, 설탕 1/2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과 깨소금, 참기름을 사용했어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니

먹을때 마다 조금씩 만들어서 먹으면

그때그때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매년 11월부터 5월 초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니

세발나물 무침으로 맛과 영양 모두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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